말라리아 모기 생김새 예방 약 예방 접종 알아보기

말라리아모기에 물린 환자가 올해 들어 급증하는 추세로 지난해보다 3.3배 이상 늘었다는 질병관리청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말라리아모기의 생김새와 예방 약, 그리고 예방 접종에 대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 말라리아모기 생김새
• 말라리아 예방약
• 말라리아 예방 접종
• 모기에 물리면?

 

 

 

말라리아모기 생김새

아노펠레스 모기라고도 알려진 말라리아모기의 생김새는 다른 모기 종과는 구분되는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기의 날개에는 눈에 띄는 어두운 점과 흰색이 섞여 줄무늬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늬는 아노펠레스 모기가 특정 종임을 식별하기 좋은 특징입니다

 

 

보통 모기들의 평균 길이가 3~ 6mm로 다른 모기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관찰 없이는 눈에 쉽게 띄지는 않지만, 말라리아모기의 복부는 일반적으로 다른 모기 종에 비해 더 길쭉합니다

 

몸통의 색상은 갈색 또는 어두운 갈색이며, 일부 말라리아모기는 날개와 몸에 독특한 표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종류와 지리적 위치에 따라서도 조금은 다릅니다

 

길고 가느다란 더듬이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잠재적인 숙주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체온을 감지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말라리아 예방 약

말라리아의 종류는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삼일열 원충에 의한 삼일열 말라리아만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증상은 심하지 않으며 치사율도 높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지리적으로 가장 넓게 퍼져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전염병을 일으키는 삼일열 원충은 매우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모기에 물리면, 간내에 생활하고 있은 열원충중에 일부는 수면소체라는 형태로 존재합니다

 

그럼 수면소체는 무엇일까? 감염된 열원충이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어떠한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잠복 상태에 있던 열원충이 깨어나서 분열 증식을 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간내에 있는 잠복상태의 원인까지 제거하지 않는다면, 결국 말라리아 증상을 유발하게 되기 때문에, 치료를 하였더라도 제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말라리아 재발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료 종료 시 14일 동안 매일 복용하는 프리마퀸과 16세 이상에서 단회 용량으로 복용하는 타페노퀸을 투여합니다. 이 두 약물은 간에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기생충을 사멸시킵니다

 

이외에 다양한 약물들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클로로퀸, 메플로퀸, 독시사이클린, 아토바쿠네_프로구아닐(말라론), 프리마킨, Tafenoquine 등이 있습니다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할 점은, 말라리아 예방 약의 사용은 특정한 목적지 여행, 존재하는 말라리아 기생충의 유형, 약물 저항성 패턴, 연령 및 병력과 같은 개별 요인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말라이라 예방 약은 다양한 부작용이 존재하므로,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사용해도 괜찮은지 여부를 판단하고, 각각의 개인 건강을 고려해 사용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또  최신 권고 사항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와 협의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

 

 

 

 

말라리아 예방 접종

지구의 온난화가 점점 가속화되면서, 말라리아가 지속적으로 유행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형성하게 되면서, 말라리아 전염병을 아직 퇴치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황열 유행지역을 여행할 경우, 반드시 황열 예방 접종을 맞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백신의 개발로 일부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말라리아 백신은 "RTS, S" 또는 "Mosquirix"입니다. 광범위한 임상 시험을 거쳤으며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사용이 승인되었습니다

 

백신의 효과가 100%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라리아 예방에 중간 정도의 효과를 보였으며, 그리고 임상시험에서 가장 치명적인 말라리아 기생충인 Plasmodium falciparum에 대한 부분적인 보호를 제공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의 나이와 기생충에 노출된 정도에 따라 보호되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모기게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에는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불가피한 경우에는 모기장, 곤충기피제 등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황열 매개체 중 이집트 숲 모기는 낮시간에 주로 활동하므로, 낮시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기에 물리면?

말라리아 환자의 90% 이상이 4월~ 10월 사이에 발생하며, 말라리아 병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 법정 전염병입니다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모기에 물리면, 모기가 먹이를 먹는 동안 피가 응고되는 것을 막기 위해 피부에 침을 주입합니다. 이 침은 포자충 단계에 있는 말라리아 기생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포자충은 혈류로 들어간 후 간으로 이동하여 간세포를 감염시키고 그 안에서 증식합니다. 이때는 무증상 단계로 즉각적인 증상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간에 증식하다 혈류로 다시 방출되면, 이것이 말라리아 감염 증상이 나타는 것입니다. 그리고 적혈구를 침범해 그 안에서 증식하면서 발달을 거듭해 감염된 적혈구의 파열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감염된 적혈구의 파열은 열, 오한, 땀, 피로, 두통, 근육통 그리고 심한 경우 장기 손상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심지어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합니다. 말리리아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